'산다라박 동생' 천둥, 신종플루 확진

이수현 기자  |  2009.11.26 14:56
엠블랙의 멤버 천둥 ⓒ이명근 기자 qwe123@


5인조 남성그룹 엠블랙의 천둥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오후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준에 이어 천둥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둥은 2NE1 산다라박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이어 이 관계자는 "또한 멤버 중 미르가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미르의 진단 결과는 내일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블랙의 이준은 지난 2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준은 어제보다 상태가 양호해졌다"고 전했다.

멤버 중 두 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엠블랙의 활동은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게 됐다. 관계자는 "엠블랙은 개인활동 위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다섯 명이 함께 서야 하는 음악 방송 무대는 당분간 서기 힘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엠블랙은 '비가 키운 아이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 데뷔곡 '오 예'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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