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출신들이 속속들이 메이저 가요 기획사들과 계약,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태세다.
27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은 "서인국이 박효신, 성시경 등 실력파 선배들이 몸담고 있는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72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스타K'의 우승을 거머쥔 화제의 인물이다. 젤리피쉬 측은 "오는 2010년 솔로 정규 1집 발표를 위해 체계적인 보컬 연습과 댄스 트레이닝 등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본선 10인의 진출자 중 박세미는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제국)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쥬얼리, V.O.S 등을 배출해낸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슈퍼스타K' 예선, 본선을 거치는 모습을 보며 박세미가 우리 회사와 잘 맞는 이미지라고 판단했다"라며 "여기서 조금 더 다듬는다면 톱스타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여 전속 계약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 참여, KCM의 피처링으로 지상파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조문근은 '슈퍼스타K' 출연 당시 오랜 길거리 공연 경험과 뛰어난 젬베 연주 실력, 독특한 목소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이미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조문근의 메이저 데뷔 역시 여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길학미 박태진 정선국 김주왕 박나래 이진 박재은 등 본선 진출자들 모두 여러 연예 기획사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속속들이 데뷔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본선 진출자 10인 외에도 예선에서 화제를 모은 정슬기 김국환 등도 음반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수 데뷔, 가요계에 다시 한 번 '슈퍼스타K'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슈퍼스타K' 출신들이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서인국을 영입한 젤리피쉬 관계자는 "'슈퍼스타K'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니만큼 도전자들의 인지도 또한 어느 신인 못지않다"고 말했다. 신인들이 백지 상태에서 출발해야하는 것과 달리, 이미 어느 정도 대중들에 각인된 '슈퍼스타K' 출신은 좀 더 이름을 알리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슈퍼스타K'를 통해 실전에 준하는 환경 속에서 충분한 연습을 거쳤다고 본다"며 "특히 서인국의 경우 이미 '부른다'라는 노래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경험이 있어 새 음반을 발매하기까지 트레이닝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슈퍼스타K' 도전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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