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美서 6위로 추락... 관객몰이 속도↓

누적수입 1354만달러

김건우 기자  |  2009.11.29 09:54

월드스타 비의 할리우드 출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6위로 추락했다.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봉한 '닌자 어쌔신'은 27일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앞서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날 '뉴문'과 산드라 블록 주연의 '더 블라인드 사이드' '2012'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후,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지만 다시 6위로 추락했다.

개봉 첫날 330만 달러를 벌어들인 '닌자 어쌔신'은 27일 566만 달러를 벌어들여 누적수입 135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별 수입은 27일이 전일보다 24.4% 포인트 증가했지만, 상위 10위권 영화 중 관객몰이 속도가 가장 늦은 편이다. '뉴 문'은 26일보다 94.6%, '더 블라인드 사이드'는 70.8%, '2012'는 72.8% 포인트 관객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닌자 어쌔신'의 이 같은 성과는 단연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R 등급을 받은데 다 스크린 수도 2503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위인 '뉴 문'은 PG13등급에 스크린 수는 4024에 달하고, '블라인드 사이드'도 PG13등급에 314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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