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첫주 北美 6위, 248억 벌었다

김건우 기자  |  2009.11.30 06:46

월드스타 비의 할리우드 출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30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503개 극장에서 총 1313만 5000달러를 벌어 누적수입 2100만 달러(248억원)를 기록,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앞서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날 '뉴문'과 산드라 블록 주연의 '더 블라인드 사이드' '2012'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후,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지만 다시 6위로 밀려났다.

'닌자 어쌔신'의 이 같은 성과는 단연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R 등급을 받은데 다 스크린 수도 2503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위인 '뉴 문'은 PG13등급에 스크린 수는 4024에 달하고, '블라인드 사이드'도 PG13등급에 314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이로써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 주 제작비 4000만 달러 중 절반을 거둬들이게 됐다. 극장 당 평균 수입은 5248 달러로 3위 '2012'가 기록한 5226달러보다 높은 편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뉴 문'으로 지난 주 4250만 달러, 누적수입 2억 3067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 '블라인드 사이드'가 3위는 '201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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