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지구 멸망은 2012년이 '대세'

김건우 기자  |  2009.12.01 07:00
'2012' '12몽키즈' '2012둠스데이' '터미네이터4'(시계방향) <사진출처=영화스틸>


2012년 마야인의 예언대로 지구가 멸망한다면? 할리우드 재난블록버스터 영화 '2012'는 전 세계에서 5억 9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 멸망에 관한 영화는 바이러스, 행성 충돌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았다. 과연 영화 속 지구는 언제 멸망할까.

영화 속 지구가 멸망하는 시기는 2012년쯤이 가장 많다. 2012년 12월 21일 마야인의 예언대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소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작된 '2012 둠스데이'는 지구 종말 전 마야 유적지에서 발견된 예수의 십자가 소재로 마야인의 예언과 기독교를 접목시켰다.

'블레임 인류멸망 2011'은 지구가 2011년 멸망한다고 말한다. 2011년 도쿄에서 고열증세로 입원한 환자가 입원한다. 의료진은 단순 감기로 진단하지만 다음날 사망하고 도쿄 곳곳에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속출한다. 마차 신종플루를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전인 올해 초 개봉했다.

하지만 '2012'와 '2012둠스데이'에서 지구가 멸망하는 원인은 전혀 다르다. '2012'는 태양의 폭발을 원인이지만 '2012둠스데이'는 지구 자전이 느려지게 됨에 따라 지진 홍수 등이 발생한다고 설정했다.

이같이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중 대표적인 작품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12몽키즈'다. 영화는 1996년 인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포돼 99%가 멸망했다는 설정이다. 이에 2035년 생존자들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수감되어 있던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 분)을 현대로 보낸다.

미래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여행하는 작품은 '터미네이터'를 빼놓을 수 없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핵폭발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한 날을 '심판의 날'이라 명한다. 극중 '심판의 날'은 2004년이다.

또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르티노 감독이 핵전쟁이 일어난 미래 2019년을 배경으로 한다. 2019년은 핵전쟁이 일어난 후 20년 후 정도이기 때문에 멸망시전은 대략 2000년 무렵이다. 이 외에 행성이 충돌하는 '딥임팩트', 지구의 핵 코어가 활동을 멈춘다는 '코어' 등에는 명확한 년도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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