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내년 2월27일 日개봉..음부 모자이크

전형화 기자  |  2009.12.02 09:24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우 감독의 '박쥐'가 내년 2월 일본에서 개봉한다.

'박쥐' 일본 수입사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영화 2010년 2월27일 개봉 소식을 알렸다.

'박쥐' 일본 홈페이지에는 시작화면에 칸영화제 수상소식을 알리는 한편 '박쥐' 일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쥐' 일본 포스터는 김옥빈 다리가 심의 때문에 삭제됐던 국내 포스터와는 달리 해외 버전 포스터로 제작됐다.

'박쥐' 일본 개봉 제목은 '갈증'으로 영어 제목인 ' thirst'를 번역한 것이다. '박쥐'는 일본에서 소규모로 개봉하는 까닭에 배우들의 홍보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개봉 당시 논란을 빚었던 송강호의 음부 노출 장면은 모자이크돼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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