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PD "겨울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김수진 기자  |  2009.12.02 11:52
KBS 2TV 토요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토요일'의 천하무적야구단 ⓒ홍봉진 기자 honggga@

"겨울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이 동절기체제에 돌입한다.

'천하무적 토요일'의 연출자 최재형PD는 향후 천하무적 야구단의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 최재형PD는 "'겨울에도 야구는 계속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진행방향이다"고 말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사회인야구대회에서 월등히 향상된 기량을 발휘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향후 동절기동안 빅 경기 출전 계획은 없지만, 사회인야구팀과의 경기 및 동계 전지훈련을 통한 체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재형PD는 "프로야구 선수단의 동절기 전지훈련 장소 등을 위주로 전지훈련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히며 "전지훈련을 통해 천하무적 야구단의 기량 향상 및 체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를 통한 실전경험도 지속적으로 병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천하무적 야구단'은 10%대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을 위협할 정도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 때문에 야구단 입단을 희망하는 연예인수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팀의 에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오지호, 김성수 등은 각각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추노'와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에 캐스팅돼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 이들의 야구단 활동 여부 또한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재형PD는 이에 대해 "당분간 팀원의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최PD는 "희망출연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후보선수를 선발하는 것도 규모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면서 "현재 선수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호와 김성수의 경우, 야구단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연기활동과 천하무적 야구단 활동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창렬 임창정 이하늘 김준 이현배 마리오 한민관 동호 마르코 오지호 김성수 조빈 등이 선수로 활약 중인 천하무적 야구단은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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