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vs '무도', 광고계 '제2의 경쟁'

김현록 기자  |  2009.12.02 10:35
'1박2일'(왼쪽)과 '무한도전'


주말 예능 양대산맥 '1박2일'과 '무한도전'의 경쟁이 광고계까지 미쳤다.

주말 오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1박 2일'과 MBC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한 광고에서 맞수로 등장하거나 경쟁업체의 광고에 출연중이다. 예능프로그램의 경쟁 구도가 광고계까지 이어진 셈이다.

맥스 맥주 광고 모델로 활약중인 '1박2일'의 이승기는 최근 '무한도전'의 다크호스 길과 맞붙었다. 악당 두목으로 등장한 길이 김선아를 붙잡고 맥주를 구분해내라고 요구하면 이승기가 나서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광고의 줄거리. 이승기와 길, '1박2일'과 '무한도전'의 묘한 대립 구도가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이밖에 최근 KB금융그룹 모델로 기용돼 신한금융그룹 광고 모델인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장외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한도전'과 '1박2일' 출연자들은 이전에도 경쟁업체 광고 모델로 기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7년에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이 구몬학습 광고에 출연하자 경쟁사 대교 눈높이학습이 '1박2일' 은지원을 모델로 기용했고,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이 네네치킨 광고에 출연하며 급성장하자 둘둘치킨이 강호동, BHC가 MC몽과 은지원, 페리카나가 이승기를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하이트맥주의 박종선 상무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간판 스타들은 광고계 섭외 1순위"라며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출연자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 그 자체가 화제가 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 관계의 업체들일수록 경쟁사 모델과 맞설 수 있는 예능스타를 의도적으로 기용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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