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7人 변신, 음악적 탄탄함 강해져"

길혜성 기자  |  2009.12.02 18:57
애프터스쿨의 가희,베카,나나,주연,정아,레이나,유이(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이 6인조에서 7인조로 거듭난데 대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10월 기존 멤버 소영이 탈퇴한 뒤 11월 레이나와 나나 등 2명이 새로 합류, 6인에서 7인 체제로 재편됐다. 애프터스쿨은 7인조로 바뀐 뒤에는 처음으로, 최근 새 싱글 '너 때문에'를 발표했다. 서정적 느낌의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인 '너 때문에'는 요즘 여러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 정아 주연 유이 베카 레이나 나나 등 7명은 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7인조로 변신한 느낌 및 '너 때문에'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더 가희는 "두 명의 멤버가 새롭게 합류, 7명이 되니 이전보다 굉장히 북적북적해지고 활기도 더 생겼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나 등이 합류하며 보컬 부분이 특히 강해졌다는 점"이라며 미소 지었다.

정아도 "음악적 탄탄함이 더 강해졌다"라며 "그렇기에 이번에 '너 때문에'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 역시 "보컬 부분이 많이 보충되며, 팀 분위기도 더 고급스러워졌다"라고 밝혔다.

애프터스쿨의 베카,가희,나나,레이나,주연,유이,정아(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에 대해 새 멤버 레이나는 "평소 애프터스쿨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언니들과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여기에 저에 대해 좋은 평가까지 해 주니,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애프터스쿨의 새로운 막내가 된 나나도 "언니들이 정말 가족처럼 챙겨줘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 애프터스쿨이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존 멤버인 유이는 '너 때문에'의 선전에 대해 "애절함도 있는 노래라 처음에는 지루해하지 않으실까 걱정도 했는데 팬 여러분들께 많이 사랑해 주셔서,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베카도 "기존의 발표했던 곡들보다는 좀 무겁고 시크한 느낌도 있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 애프터스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하다"며 "이러한 변신을 잘 봐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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