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한예슬 '크리스마스…', 시청률 소폭↓..8.4%

김지연 기자  |  2009.12.04 08:28

고수 한예슬 주연의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회는 8.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당시 기록한 9.3%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이날 3.8%를 기록한 MBC '히어로'를 가볍게 누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수목극을 점령한 KBS 2TV '아이리스'는 광화문 액션 장면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아이리스'는 31.3%를 기록했다.

이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아역 연기자들의 바통을 이어 받은 성인연기자 고수, 한예슬, 송종호, 선우선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여자라면 가장 행복해야 할 약혼식 날에 예비신랑 태준(송종호 분)이 나타나지 않아 안쓰럽게 "오늘 약혼식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한지완(한예슬 분)의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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