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음악프로 '최고의 1분'은?

[2009년 가요계 연말결산]

이수현 기자  |  2009.12.06 15:10
8월 3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지드래곤 ⓒ사진=화면캡처
2009년이 채 1개월도 남지 않은 이 때, 올 한해 가요계를 돌이켜보면 별들의 전쟁이 따로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대형 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했으며 2NE1, 포미닛, 티아라, f(x) 등 신인 걸그룹을 중심으로 신진 세력 또한 선배 가수들을 위협하며 무섭게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런 바람을 타고 가요 프로그램 역시 시청률 순항에 나섰다.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폐지설에 시달리던 가요 프로그램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5.7%, MBC '쇼! 음악중심'은 5.7%, SBS '인기가요'는 7.1%의 전국 평균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눈에 띄게 높아진 가요 프로그램 시청률 가운데 올해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이는 누구일까.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방송된 가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은 지난 8월 30일 '인기가요'다. '인기가요'는 이날 전국일일시청률 11.7%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가수는? 바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다.

'인기가요'를 통해 솔로 데뷔 첫 무대를 가진 지드래곤이 무대에 오른 순간 분당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브리드(Breathe)' 두 곡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했다. 방송 이후 지드래곤은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음반 판매차트,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지드래곤은 지난 11월 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3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최고 가수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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