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2년 만의 국내무대, 너무 기분 좋다"

이수현 기자  |  2009.12.06 19:33
세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세븐이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세븐은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단독 공연 '샤인 어 라이트' 무대에 게스트로 올랐다.

이날 자신의 미국 데뷔곡 '걸스'를 부르며 등장한 세븐은 이윽고 "저 누군지 알겠냐"고 팬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세븐은 "국내 무대에 선지가 거의 2년 만이다"며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븐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한국 무대가 너무 그립고 여러분이 너무 보고싶어서 방바닥을 긁고 있었다"며 "지난달 쯤 지용이에게 게스트 무대를 부탁하는 전화를 받고 '이 때다'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세븐은 또한 "한국에서 앨범 작업하고 잇다"고 근황을 전하며 "빠르면 내년 초 여러분께 새로운 음악을 들고 인사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세븐은 '잘할게'와 '라라라' 리믹스 곡을 선보이며 자신의 변함없는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뽐냈다. 지드래곤의 공연이었지만 세븐을 응원하는 야광봉을 든 팬들은 세븐의 본명인 '최동욱'을 연호하며 세븐의 귀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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