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그룹 에이스타일 해체… 소속사 "각자 길 찾아가"

문완식 기자  |  2009.12.06 23:11
하이밍, 성인규, 임한별, 토모, 변장문, 박정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6인조 다국적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이 해체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에이스타일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에이스타일이 최근 해체됐다"며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난 상황"이라고 해체를 공식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해체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에이스타일의 리더 박정진은 지난 11월 27일 에이스타일 공식 팬클럽인 유니스에 글을 올리고 "에이스타일이 해체됐다"고 전했다.

박정진은 "저도 믿기 힘들었다"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멤버들은 각자 잘 지내고 잘 생활하고 있다"며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정진은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감사했고 힘이 됐고 사랑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정진 성인규 임한별 변장문 등 한국인 멤버와 중국출신 하이밍, 일본출신 코모로 이뤄진 에이스타일은 지난 2008년 '1234BACK'으로 데뷔했다.

에이스타일은 하지만 비자 문제로 음반 활동에 제약을 받다 지난 4월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하고 의욕적으로 활동에 나섰으나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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