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서태지-성대현, 열애男 아니다"

김명은 기자  |  2009.12.07 10:12
ⓒ사진=SBS
인기 그룹 투투 출신의 가수 황혜영이 지난 1일 SBS '강심장'에서 가수로 활동할 당시 당대 최고의 톱스타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힌 후 추측성 댓글로 인해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황혜영이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네티즌들은 중심으로 상대가 누구인지를 궁금증이 증폭됐다.

황혜영이 방송에서 상대가 그룹 출신이라고 밝히자 이날 함께 출연한 연예인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Ref, 솔리드 등의 멤버로 압축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황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이 되어버려서.."라며 후폭풍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방송에서 했던 제 얘기들은 지금은 좋은 추억의 일 부분일 뿐입니다. 십 수 년 전의 일로 이슈를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고 상대분께 피해를 주겠다는 마음은 더더욱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없던 일을 거짓으로 꾸며 말한 부분 절대 없고 그 상대가 누구다 라고도 말한 적도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분의 실명을 밝힐 순 없으나 이것만은 말씀드리지요. 댓글들을 보니 서태지씨와 성대현씨의 얘기가 참 많던데요. 그분들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 홈피나 그 어떤 곳에서라도 어이없는 루머나 글로 인해 저는 물론 어떤 분이라도 피해를 받는다면 강경하게 대응할겁니다"라며 "이젠 그만 자제해 주셨으면하는 마지막 부탁을 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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