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소설 표절 시비

김현준 작가 "소설이름도 못들어봤다"

김명은 기자  |  2009.12.07 14:50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999년 발표된 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의 저자인 박철주 작가가 7일 '아이리스'의 스토리와 상황 전개가 자신의 소설과 160여곳이나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이리스'의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김현준 작가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표절과 관련한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작가와 소설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며 "현재 '아이리스'의 마지막회 대본을 집필 중으로 대응할 경황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왜 이런 주장이 제기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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