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쥐' 불법유출 최초 업로더는 외국"

김건우 기자  |  2009.12.08 13:57

경찰이 '박쥐' 영상 불법 유통과 관련해 최초 업로드가 국외에서 이뤄진 사실을 파악하고, 국내 최초 업로더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8일 오전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박쥐'의 불법 영상의 최초 업로드가 국외에서 이뤄진 것을 알아냈다"며 "이에 국내 최초 업로더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웹하드 업체들로부터 헤비 업로더에 대한 인적사항을 받고 있다"며 "수사가 진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박쥐'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9일 미국과 국내의 일부 웹하드 사이트에서 '박쥐'가 불법 유포되는 사실을 확인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11월 17일 북미 DVD 발매 준비 과정에서 동영상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해운대'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설명 작업 중 동영상이 유출돼 파장이 일었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쥐'의 북미 배급권을 갖고 있는 유니버셜 픽쳐스, 포커스 필름도 이번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박쥐'는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장을 수상했다. 또 기획 단계부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참여, 지난 7월 31일 북미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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