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슈주 "꿈이 이뤄졌다"(2009골든디스크 '말말말')

길혜성 김지연 이수현 기자  |  2009.12.10 21:58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인상 깊은 수상 소감도 여럿 등장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말들을 모아봤다.

▶"사장님~ 상 받았어요."신인상을 수상한 포미닛의 현아가 감정에 북받친 듯 지금의 자신들을 만들어준 회사 대표에게 눈물의 감사를 표하며.

▶"이 자리에 없는 DJ투컷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힙합상을 수상한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군 복무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동료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박수 좀 쳐주세요.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록상 수상 직후 축하무대를 선보이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10대 소녀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부탁하며.

▶"'마이러브' 나의 사랑 윤미래, 장모님, 아기를 봐주시는 모든 이모님께 감사드린다."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드렁큰타이거가 수상 소감을 밝히며 아내인 윤미래는 물론 장모와 이모들까지 언급하며.

▶"좋아하는 노래와 춤을 췄을 뿐인데…."인기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밤새도록 클릭하며 투표하신 팬 여러분께 고맙다고 소감을 밝히며.

▶"매번 콘서트에서 '지'를 홍보해 주시는 슈퍼주니어 선배들 감사해요."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한 소녀시대의 태연이 소감을 말하며.

▶"미국에 있는 재범이 형 감사드립니다."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2PM이 지난 11월21일 열린 '2009 Mnet Asian Music Awards'에 이어 또 한 번 미국에 있는 리더 재범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라고 합니다. 한 10년 후에 이 상 한 번 더 타볼까 합니다."디스크 본상을 수상한 이승철이 20년 만에 세 번째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서로 다른 아홉 명이 하나 되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는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 무엇보다 열정적인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한 소녀시대가 서로의 믿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눈물의 소감을 말하며.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가 돼 무대서는 게, 가수가 되서는 이 자리에 서는 게 꿈이었다. 오늘 꿈이 이뤄졌다."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의 리더 은혁이 가수가 돼 이 자리에 서는 게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눈물을 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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