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김승우, 국정원 '명예요원' 됐다

김명은 기자  |  2009.12.10 08:58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하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의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주연배우들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명예요원증을 받았다.

10일 '아이리스'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9일 오전 국정원에서 이병헌을 비롯해 주연배우 5명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명예요원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도 국정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김태희, 정준호는 드라마에서 국가정보원과는 또 다른 정보기관인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으로 등장했으며, 김승우와 김소연은 북측 첩보 요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명예요원으로서 이후 별다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되는 것은 아니며 첩보 장르에 출연한 것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명예요원증을 받게 됐다.

이들은 이날 국정원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반도의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산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NSS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아이리스'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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