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커플 탄생, 강대규 감독-헤어팀장 결혼

김건우 기자  |  2009.12.10 09:18

올해 최고 흥행작 '해운대'의 커플이 또 탄생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수아비스에서 영화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과 '해운대'의 유하 헤어팀장의 결혼식이 열렸다. 강대규 감독은 영화 '해운대'의 조연출 출신으로, 두 사람은 '해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해운대' 동춘 역의 김인권이, 주례는 윤제균 감독이 맡았다. 또 축가는 '하모니'에 출연한 정수영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강대규 감독은 1974년생으로 2004년 '그 놈은 멋있었다'로 영화계에 입문해 '형사 Duelist' '해운대'의 스태프로 참여했다. 2010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하모니'로 첫 감독 데뷔를 한다.

이로써 영화 '해운대'를 통해 두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앞서 지난 11월 14일에는 정재원 제작실장과 정해심 스크립터의 결혼식이 부산에서 열렸었다. 이날도 윤제균 감독이 축사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영화 '해운대'는 1139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1위를 차지,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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