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박세미, 쥬얼리 새단장에 관심상승

길혜성 기자  |  2009.12.11 16:47
박세미(왼쪽)와 쥬얼리 ⓒ머니투데이 스타쥬스
4인조 걸그룹 쥬얼리의 새 단장 소식에 슈퍼스타K 출신인 박세미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쥬얼리의 원년 멤버로 2001년부터 활동해 온 맏언니 박정아 및 2002년 쥬얼리 2집 때부터 함께 한 서인영이 곧 발표될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 활동을 끝으로, 쥬얼리와 아름다운 이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박정아와 서인영은 지난 2008년 5집 '원 모 타임' 때부터 쥬얼리에 합류한 동생들인 김은정 하주연에게 팀을 물려 준 뒤 향후 솔로 가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아와 서인영은 이른바 쥬얼리를 '졸업'한 뒤에도, 현재의 소속사에 그대로 남아 솔로 음반 준비는 물론 쥬얼리의 새 단장에도 언니 자격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게 스타제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와중에 쥬얼리 멤버들과 스타제국 측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본선 10인에 들었던 박세미(19)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는 쥬얼리와 함께 박세미의 이름도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박세미가 최근 스타제국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감안, 적지 않은 네티즌들과 가요팬들이 그녀를 쥬얼리의 새 멤버 후보로 거론하면서, 박세미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타제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쥬얼리의 새 멤버를 확정하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박정아와 서인영이 쥬얼리란 이름으로는 마지막으로 낼 6집 리패키지 앨범에 대 해 회사 관계자들 모두 신경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은 유명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러브 스토리'를 타이틀곡으로 하고 있다. '러브 스토리'는 이별의 노랫말을 담고 있지만 멜로디는 경쾌한, 듣기 편한 곡이다. 시작 부분에 겨울 분위기에 맞춰 캐롤처럼 종소리도 담았으며, 퍼포먼스 보다는 쥬얼리 멤버들의 보컬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완성했다. 쥬얼리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러브 스토리'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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