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1만 5천 중국팬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난징콘서트를 마쳤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부터 3시간 동안 중국 난징 올림픽중심체육관에서 1만 5천 팬이 운집한 가운데 '슈퍼주니어 THE 2nd ASIA TOUR 'SUPER SHOW 2' in NANJING' 콘서트를 열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징 팬들은 이날 오전부터 공연장 인근으로 운집, 공연장 안과 밖은 밤늦게까지 슈퍼주니어를 연호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U' , '너라고', 'Miracle'등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멤버별 개인 무대, 슈퍼주니어-M을 비롯해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등 유닛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 공연장 곳곳에서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총 33곡을 소화했다.
슈퍼주니어는 또 중국인 멤버 한경은 물론 모든 멤버들이 각자 다양한 중국어 멘트를 준비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을 뿐 아니라, 슈퍼주니어-T 의 희철과 신동은 '슈퍼맨' 중 가사의 일부를 재미있고 기발한 중국어 형태로 변형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신출귀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멤버 모두가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활용, 1만 5천여 팬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모습은 '슈퍼쇼 2' 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009년을 '쏘리쏘리' 열풍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좋은 성과를 이뤄낸 만큼, 각종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히트 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국 유닛 슈퍼주니어-M 및 멤버별 개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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