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 소시'.."표절? 패러디?"

김명은 기자  |  2009.12.13 11:35


중국판 '짝퉁 소녀시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 아이돌걸스라는 이름의 9인조 중국 걸그룹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륙판 소녀시대'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했을 당시의 '마린걸' 콘셉트를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중국 언론은 가수 '옌당당'(嚴當當)이 부른 민요풍의 노래 '중국소녀'(中國少女)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안무가 소녀시대의 '지'(Gee)와 매우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짝퉁 소녀시대'으로 통하고 있다.

한편 아이돌걸스와 '중국소녀'의 뮤비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너무 똑같다", "표절이라기보다 한국의 인기그룹을 패러디한 게 아닐까"라는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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