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빅뱅, 2PM과 댄스배틀 이겨 먼저 데뷔"

문완식 기자  |  2009.12.13 18:55
박진영 ⓒ송희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양현석과 소속사 가수들의 댄스배틀을 벌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진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스트로 출연했다.

박진영은 "우리(JYP엔터테인먼트)소속사 가수들과 양현석 소속(YG엔터테인먼트)가수들끼리 댄스 배틀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우리 회사 소속이던 비와 YG의 세븐이 먼저 우리 회사에서 댄스 배틀 벌였다"며 "4년후에 2PM(JYP)과 빅뱅이 YG에 가서 댄스 배틀을 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승패가 어떻게 됐냐"는 이효리의 물음에 "승패는 마음 속으로 나눴다"면서도 "세븐이 나이가 어리니 비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2PM과 빅뱅의 대결은 빅뱅이 더 준비가 많이 돼 있었다(승리했다)"며 "그래서 빅맹이 먼저 데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성은 "당시 회사에 들어가기 전이었다"고 은근 슬쩍 자신과 무관함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연습생 시절 환하게 웃는 네 모습이 좋아 (우리 회사)로 데리고 오고 싶었다"고 대성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대성 역시 "저도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하며 박진영에게 장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대성의 연이은 입방정에 박진영은 "그냥 빅뱅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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