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은 지난 12일 오후 홍콩 엑스포아레나에서 서울, 일본, 대만, 상하이에 이은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을 갖고 1만여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SS501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7월 초 프로모션 차 첫 방문을 했고, 당시 늦은 시간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 방문 후 5개월 여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SS501은 나날이 인기가 급상승, 이들이 묶는 호텔에는 많은 팬들이 밤을 새가며 장사진을 이루는 등 가는 곳마다 택시들이 줄지어 따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SS501의 허영생은 SS501의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이었던 '파인드(FIND)'와 '넌 나의 천국'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으며, 박정민은 특별히 故장국영의 '추(追)'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눈이 잘 안 오는 홍콩에서의 이벤트로 앙코르 공연 시 공연장에는 눈이 뿌려지고 SS501 멤버들이 산타복을 입고 나와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했으며, 약 2,000여 명의 팬들이 산타복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찾는 등 여러 가지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졌다.
김현중은 이번 공연에 특별히 자신의 부모를 초청, 공연이 끝난 직후 부모님과 홍콩에서 휴가차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현중은 측근을 통해 "부모님께서 흐뭇해하실 수 있게 혹시 길거리에서 자신을 보게 되면 사인 요청을 많이 해달라"는 당부까지 잊지 않았다.
한편 아시아의 대표가수로 거듭나고 있는 SS501은 14일 오후 8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야후! 2009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