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혜자, 디렉터스컷 男女연기자상 수상

김현록 기자  |  2009.12.17 09:06

'박쥐'의 송강호와 '마더'의 김혜자가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남녀 연기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와 김혜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Director’s CUT Awards) 시상식에서 각각 '박쥐'와 '마더'로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선정됐다.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이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국가대표'의 김동욱과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이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을 각각 받는다.

1000만 돌파에 빛나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JK필름)은 올해의 제작자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을 받는다.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여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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