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한류 4천왕 행사, 긴장해 잠 못잤다"(인터뷰)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2009.12.18 09:26
장동건 원빈(오른쪽) ⓒ 홍봉진 기자

장동건과 원빈이 생애 첫 일본 도쿄돔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과 원빈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한류 포카드' 행사에 참석해 6만여 관중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한류 포카드'는 송승헌 이병헌 등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함께 해 주목을 받았다.

장동건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예상보다 팬미팅 시간이 길어졌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낭독극이란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네 명의 배우가 함께 해 더 새롭고 즐거웠다. 16일 밤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지 잠을 많이 못 잤는데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동경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내겠다"고 전했다.

또 원빈도 "이번 팬미팅을 통해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다. 일본 팬들을 만나 기뻤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빈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장동건과 원빈은 이번 행사에서 각각 사업에 실패해 자살을 꿈꾸는 인물과 킬러 역을 맡아 낭독극을 연출했다. 또 숨겨진 드럼 실력과 샌드아트 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이 도쿄돔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류를 재점화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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