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이 영화감독들로부터 추모패를 받았다.
장진영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시상식에서 추모패를 받았다.
이현승 감독은 "장진영이 영화 '소름'으로 디렉터스컷으로 수상을 하며 기뻐했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인생의 절정기인 30대에 세상을 떠난 장진영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30대 여배우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며 "좋은 배우가 떠났다는 점에서 감독들은 슬픔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는 2005년 여배우로써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이은주에게도 동료 감독들의 마음을 담아 특별연기자로 선정하여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었다.
디렉터스컷 어워드는 활발히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 제 12회 디렉터스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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