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CP "멤버 교체는 가능, 폐지는 절대 없다"

문완식 기자  |  2009.12.22 11:21


"'패떴'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패떴')에 대해 일각에서 '폐지설'이 이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패떴'의 기획을 맡고 있는 남승용 책임프로듀서(CP)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패밀리가 떴다'가 폐지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패떴' '폐지설'과 관련 제작진은 일체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일부에서 '폐지' 운운하는데 답답한 노릇이다"고 말했다.

남CP는 "멤버 교체를 포함해 '패떴'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고심 중"이라며 "멤버 교체가 있더라도 '패밀리가 떴다'는 계속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6월 15일 첫 방송한 '패밀리가 떴다'는 19주 연속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밥 짓기-일 등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또 '대본논란', '참돔논란' 등 예능프로그램 중 유난히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지적이나 '논란'에도 불구, 2009년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대표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패떴' 한 출연진 측 관계자는 "지금 출연진들과의 녹화가 1~2회 정도 남았다"고 밝혔다.

결국 SBS로서는 '패밀리가 떴다'라는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멤버 교체나 프로그램 포맷 변화 등으로 주말예능의 '승기'(勝氣)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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