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방송영상그랑프리 대통령상 수상

김현록 기자  |  2009.12.22 15:48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로드'가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상식에서 '선덕여왕'과 '누들로드'는 드라마 부문과 다큐 부문 대통령상을 각각 받는다.

우리 역사 최초의 여왕을 다룬 사극 '선덕여왕'은 역사적 상상력과 제작규모, 대중성을 고루 갖춘 팩션 사극으로 총 14개국에 720만달러 계약 체결을 달성하는 등 '제2의 대장금'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들로드'는 국수라는 소재로 동서문명 교류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과감한 사전제작과 기획력, 해외취재 등으로 국내 다큐멘터리의 제작역량 성장을 보여줬으며, 세계 12개 주요 방송사에 방영되는 등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한국 이미지를 제고한 점을 높이 샀다.

김남주와 소지섭은 올해의 배우로 선정돼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남주는 MBC '내조의 여왕'에서 물불 안가리는 억척 아줌마로 완벽하게 연기 변신을 해냈고, 소지섭은 SBS '카인과 아벨'에서 카리스마 가득한 남자 주인공을 분했다.

올해 신설된 국무총리상은 KBS 2TV 대작드라마 '아이리스'를 연출한 제작자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사장, '바람의 혼, 참매'를 연출한 EBS 이연규 팀장,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에선 '찬란한 유산', '내조의 여왕', '솔약국집 아들들'이, 비드라마 부문에선 '일 제국주의 조선의 소를 탐하다', '안중근, 북위 38도'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은 문화부 장관표창 창작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방송영상그랑프리는 한류 견인차인 방송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현장에서 땀 흘리는 방송영상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창작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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