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이 22일 종영을 앞두고 지난 8개월의 여정을 자축하는 종방연을 열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컨벤션웨딩홀에서 '선덕여왕'의 종방연이 열렸다. 고도 류담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종방연에는 MBC 엄기영 사장이 참석해 올 한해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MBC 드라마의 종영을 축하했다.
이요원 정성모 류상욱 홍경인 남지현 이승효 도이성 등 출연진과 조중현 MBC 국장 이창섭 CP,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등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출연진은 이날 새벽 6시까지 촬영을 마친 뒤 말끔한 모습으로 종방연에 함께했다. 이날 2시께까지 경북 문경에서 마지막 촬영을 해야 했던 타이틀롤 덕만 역의 이요원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즐거운 모습으로 출연진 및 다른 제작진과 어울리며 종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지난달 먼저 하차한 미실 역 고현정은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고현정 측 한 관계자는 "감기몸살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현정 외에 엄태웅 김남길 서영희 조민기 등 주요 배역들도 불참해 '반쪽짜리'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선덕여왕'은 방송 첫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선덕여왕'은 22일 비담의 난을 진압한 여왕 덕만이 최후를 맞는 마지막 6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는 내년 1월 4일부터 이선균 공효진 주연의 '파스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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