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 주상욱, 최강창민·이연희 드라마 주연

김수진 기자  |  2009.12.25 11:32
사전제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주연 주상욱 이연희 최강창민 (왼쪽부터)

배우 주상욱이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한다.

주상욱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배우 이연희가 출연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연출 김철규)에 주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주상욱은 최강창민, 이연희와 함께 지난 23일 제주도에서 이미 첫 촬영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다. 아시아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과 신세대 스타 배우 이연희가 먼저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에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지난 22일 종영된 MBC '선덕여왕'에서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인 '월야'를 연기한 주상욱이 힘을 더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상욱은 최강창민과 함께 이연희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주상욱은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자수성가형 세계적인 리조트 사장. 리조트 건설을 위해 우연히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이연희를 만나게 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부드러운 남자다.

주상욱이 전작에서 보여준 남자다운 매력보다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부각,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25일 "주상욱이 이 드라마의 첫 촬영으로 인해 '선덕여왕'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것을 약속하며 최선을 다해 드라마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는 16부작 드라마다.

한편 주상욱 최강창민 이연희 외에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리스'에서 북한첩보원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수철이 주상욱의 비서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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