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콘서트 대신 400여명 깜짝 팬미팅

김겨울 기자  |  2009.12.28 08:48


MBC '무한도전'이 연말 콘서트 대신 팬 미팅을 가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로 이뤄진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지난 25일부터 일산 경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진전 '무한도展'에서 조촐한 팬 미팅을 열었다.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멤버들 별로 각각 70 명 정도 팬들이 모여 한 400여 명 정도가 팬 미팅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팬 미팅은 멤버들에게 비밀리로 제작진과 팬들의 주도 하에 팬 카페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모인 팬들이 멤버들에게 급습하며 이뤄졌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갑작스런 팬들과의 만남에 당황해 하면서도 노래와 춤 등 깜짝 쇼를 펼치며 지난 한 해 동안 성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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