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결원' 천하무적 "야구는 계속"

김C하차, 백지영·이현배 건강악화

김수진 기자  |  2009.12.28 14:23
김C 백지영 이현배 (왼쪽부터)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연출 최재형) 천하무적 야구단이 결원발생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를 발휘하며 프로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28일 오후 전남 강진에서 녹화를 진행 중인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겁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발생된 천하무적 야구단의 결원은 모두 3명. 김C는 지난 26일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 자체 시상식인 골병든 글로브 행사를 끝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하차이유는 남성밴드 뜨거운감자의 리더로 새 앨범 작업에 열중하기 함이다.

또 한 명의 결원은 가수 이현배. 이현배는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사회인 야구단과의 경기도중 상대 선수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을 던지다가 오른쪽 팔에 골절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중이다. 이에 28일 경기에 합류하지 못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단장 가수 백지영도 이날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백지영은 지난 27일 고열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디너쇼 무대를 마치지 못했다. 현재 백지영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 제작진은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C를 대신할 감독은 현재 공석으로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또한 이현배와 백지영은 건강이 회복되는 이후 녹화에 다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현배는 건강 회복 이후 천하무적 야구단에 보조해설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 "결원이 발생했지만 나머지 멤버들 모두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멤버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26일 열린 2009 KBS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팀워크 상을 수상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쳐, 실제 야구단을 방불케 하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가수 이하늘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하는 등 천하무적 야구단의 인기를 입증했다.

'천하무적 토요일'은 김창렬 이하늘 임창정 마리오 조빈 한민관 동호 마르코 김성수 오지호 김준 등이 출연중이며 이들의 리얼 사회인야구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현재 시청률 10%대를 웃돌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9KBS연예대상시상식에서 최고의 팀워크 상을 수상하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 ⓒ유동일 기자 ed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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