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신세경·김연아 "내년엔 성년"

90년생 여자 스타 '활약 기대'

길혜성 기자  |  2009.12.29 09:37
윤아 신세경 김연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예계에는 2010년과 나름의 인연을 갖게 될 스타들도 적지 않다.

우선 내년이 경인년, 즉 호랑이해이기에 호랑이띠 스타들을 꼽을 수 있다. 보아로 대표되는 86년생을 필두도 74년생, 62년생, 50년생 등 호랑이띠 스타들이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내년 만 20세가 되며 진정 성인으로 거듭날 스타들도 2010년과 남다른 인연을 지닌다할 수 있다. 특히 90년생 스타들 중에는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여자 스타들도 자리하고 있기에, 이들에 활약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요계의 90년생 대표 여자 스타로는 소녀시대의 윤아를 꼽을 수 있다. 1990년 5월생인 윤아는 올 해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지'와 '소원을 말해봐'를 대히트 시키며, 걸그룹 열풍을 일으키는데 단단히 한 몫 했다.

뿐만 아니다. 윤아는 올 초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물론 상반기에 권상우와 함께 MBC 미니시리즈 '신데렐라맨'에도 나서는 등 , 올 해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윤아이기에, 만 20세 성인이 될 내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요계에 윤아가 있다면, 정통 연기 쪽에는 신세경이 있다.

90년 7월생인 신세경은 올 해 영화 '오감도'와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역으로 열연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 자신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송혜교 박민영 등을 스타 대열에 합류시킨 시트콤의 대가인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연출자 김병욱 PD도 신세경을 차세대 대표 스타로 꼽을 정도다.

신세경의 경우 '청순 글래머'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여러 매력을 한꺼번에 지녔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내년 활동에 방송과 영화 관계자들 및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0년생 대표 스타는 비단 연예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연예계 스타들을 제치고 대표 국민 여동생 자리를 꿰찬 피겨 요정 김연아도 1990년 9월생으로, 내년 만 20세가 된다. 김연아가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그녀는 스스로에게 최고의 성년 기념 선물을 주게 되는 셈이다. 또한 국민 여동생의 자리도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윤아 신세경 김연아 등 1990년생 여자 스타들이 내년 과연 어떤 모습이 선보일 지에 벌써부터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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