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 MBC연기대상 4개부문 후보에

김현록 기자  |  2009.12.29 16:31


'비담' 김남길이 MBC연기대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9일 김남길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남길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리는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우수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유력한 다관왕 후보에 등극했다.

MBC의 올해 최고 효자 프로그램인 '선덕여왕'에 비밀병기로 중간 투입,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인기와 시청률을 동시에 견인한 공이 컸다. 어머니 미실 역의 고현정 하차 후에는 이요원과 중심 축을 이뤄 극을 이끌었다.

MBC 드라마에선 신인이나 다름없지만, 주역 못잖은 연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신인상과 우수상 모두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을 그렸던 덕만 이요원과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또 다시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김남길은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시상식에 참석해 동료 및 선후배 연기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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