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황제' 타이거 우즈와 관계女 백만명?

최보란 인턴기자  |  2009.12.30 10:21
↑허핑턴 포스트 온라인 보도 화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로 온 미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100만명의 여성이 관련 시위를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 6일(현지시간)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워싱턴에서 행진을 벌이며 국회 의사당까지 행진했다”며 “이들은 타이거와 성적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로, 이 데모 때문에 몇 시간동안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위에 동참한 여성들 대부분은 나이트클럽 호스티스나 칵테일바의 웨이트리스, 속옷 모델들이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섄디 섀노인(22)은 “우즈와 관계를 맺은 많은 여성들에게 의료보장과 재해보상과 같은 혜택의 제공을 요구하기 위해 행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들이 겪고 있는 심적 스트레스에 대해 하소연하며 “우리의 요구들이 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번 행진에 모습을 드러낸 100만명의 여성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매 11초마다 우즈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등장해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해당 기사는 맨해튼의 유명한 코미디언 앤디 보로위츠가 운영하는 ‘보로위츠 리포트’에 게재된 내용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보로위츠는 ‘짝퉁 월스트리트 저널’ 발행인이며 종종 인터넷 매체에 유머글을 올리기도 해, 시위보도의 진위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불륜황제’로 전락한 우즈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0년 들어 가장 오만한 선수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선정 기준은 실제 모습과 언론에 비친 이미지가 가장 달랐기 때문. 우즈는 또 잇단 추문으로 약 120억 달러(한화 14조 원)에 이르는 스폰서 손실을 입기도 했다.

최근까지 보도에 따르면 우즈의 내연녀는 18명까지 밝혀졌다. 이중 직업군으로는 파티플래너가 가장 많았으며, 모델, 호스티스, 웨이트리스, 댄서, 포르노배우 등이 포함됐다. 배우겸 가수인 제시카 심슨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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