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수상' 신세경 "행복한 부담감 느껴요"

김겨울 기자  |  2009.12.30 16:16
신세경ⓒ홍봉진 기자

생애 처음으로 상을 받은 신세경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신세경은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많은 사랑 받아서 부담감도 생긴다. 어깨가 무너지는 느낌이 있는데 행복한 부담감인 것 같다"며 웃었다.

신세경은 지난 29일 오후 열린 2009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시트콤 부문 신인상과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신세경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동생과 상경해 식모 살이를 하는 착한 여주인공으로 올 한 해 인기를 모았다.

신세경은 "1부 끝나고 핸드폰에 문자가 몇십 개가 왔더라. 답변 보내드려야 했는데 새벽 1시가 넘어서 끝나고 쓰러져 자느라 답문을 못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야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또 "가장 욕심 났던 상이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이었는데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세경은 "상 받으면 꼭 말하려고 했던 분들을 짧게 소감을 말하라고 해서 일일이 말하지 못했다"며 "나보다 더 고생한 '지붕 뚫고 하이킥'의 스태프 분들에게 정말 다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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