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국방부 장관께 감사"(SBS연예대상 말말말)

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9.12.30 23:31


2009년 SBS예능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30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2009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이제 합법적으로, 공식적으로 해보려고요."=MC로 나선 신동엽이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합법적으로 연애를 하게 됐다고 하자 현영이 쑥스러운 듯 속내를 털어놓으며. 현영은 최근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농구선수 양희승과 공식 커플이 됐다.

▶"전 저라고 생각합니다."=이승기. 코미디부문 공동 시상자로 나선 강호동이 "'국민MC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국민MC'는 단 한 사람이라면서.

▶"강호동씨가 물에 빠지는 순간 제 손을 떠난 거라고 생각합니다."=이승기가 강호동이 '찬란한 유산'에서 함께한 한효주와 자신 중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냐는 말에.

▶"김태영 국방부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붐이 이날 현역 군인신분으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직후. 군 관계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알아보게 하고 올 걸 그랬어요."=송은이가 라디오DJ상을 수상한 직후. 상을 받을지 몰라 화장도 못했다며.

▶"사실 '골미다' 중에서 제일 급한 사람은 저거든요."=방송작가상을 수상한 '골드미스가 간다'의 최문경 작가가 내년에는 골드미스들 모두 시집가자며.

▶"강호동도 노래했다. 유재석도 노래해라."=김정은이 프로듀서 베스트MC상 수상 직후 유재석이 2010년에는 나와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조만간 저 프로그램PD가 바뀌겠네요."=김정은이 수상 소감에서 '초콜릿'에 은막 좀 달아달라고 SBS 사장에게 부탁하자 MC 신동엽이 우스개 소리로.

▶"딴 데 틀어봤자 마땅히 볼 것도 없습니다."=MC 신동엽이 1부가 끝난 직후 채널 고정을 당부하며.

▶"SBS 입사 16년 만에 처음 받는 상이다."=공로상을 수상한 리포터 조영구가 94년 SBS에 전문MC로 입사한 후 처음 상을 받았다고 감격스런 속내를 밝히며.

▶"정말 막말의 아이콘이군요."=김국진. 시상자로 함께 나선 김구라가 양정아와 김국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느냐고 하자.

▶"무대 올라오기 직전 드레스가 터졌습니다."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신봉선이 무대 오르기 직전 드레스가 터졌다며.

▶"1년 6개월 동안 함께 하다 같이 잘렸다."문희준.

▶"가끔 아빠도 상을 받는단다."김용만. 최우수MC상 수상직후 딸에게.

▶"대상 받으면 곧장 집으로 들어갈 겁니다."이경규. 신동엽이 대상을 받으면 어떻게 쏠거냐(?)고 하자 돈 들어간다며.

▶"올해는 제 사주에 상이 없습니다."이경규. 신동엽이 이경규가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하자.

▶"솔직히 받고 싶습니다."강호동. 신동엽이 대상 후보 소감을 묻던 중 솔직히 말해도 되냐면서.

▶"무엇보다 사장님 오래만이에요. 사장님은 누가 받았으면 좋겠어요?"유재석. 신동엽이 대상을 누가 받을 것 같느냐고 묻자.

▶"제가 안 받아야지 될 것 같아요."이효리. 신동엽이 대상 후보 소감을 묻자 김원희 조혜련 등 쟁쟁한 선배들이 많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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