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에 안락하게 승선한 '이간길' 길,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샴페인' 등에서 활약한 '국민 할머니' 김태원, '남자의 자격'의 '김봉창' 김성민,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정가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와 SBS '강심장' 등에서 활약한 '깝권' 조권 등 2009년에도 예능 스타들이 많이 배출됐다.
그런 가운데 2010년에 차세대 예능 스타는 누구일 지 꼽아봤다.
우선 소집 해제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천명훈과 김종민이 눈에 띈다. 이들은 군 입대 전 각종 버라이어티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며 인기를 얻었다. 느끼한 쌍꺼풀에 끈적끈적한 댄스의 일인자 천명훈, 어리버리 캐릭터의 대명사 김종민은 예능계의 독보적인 캐릭터임에 틀림없다.
이들은 연예계에 복귀하자마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스타킹',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곧바로 투입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아직 몸이 덜 풀렸다"며 엄살을 피우는 그들이지만, 의기투합해 아이돌 OB세력을 구축, YB의 대표주자인 '특 아카데미'의 이특과 은혁, 신동과 대결 구도를 만든다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차세대 여자 예능 MC가 김신영과 신봉선 2파전이었다면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바로 지난해 KBS2TV '개그콘서트'의 히트 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에서 골룸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안영미다.
안영미는 '일밤'의 자선 버라이어티 '단비'의 MC를 포함해 케이블 계의 '1박2일'인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 2의 멤버로 발탁, tvN '롤러코스터'의 '여자가 뿔났다', MBC 에브리원 '품절남녀'까지 무려 4개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하고 있다.
안영미는 패러디 개그에는 자신이 없다며 김신영과 신봉선과는 다른 차별화로 예능계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베테랑 MC인 박미선과 김원희처럼 '들어주는 MC'를 자청, 안정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의 진행으로 차세대 여자 예능 MC 자리를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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