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김진우, '비상' 찍고 '로드넘버원' 출연

김수진 기자  |  2010.01.01 08:28

'뮤지컬계의 꽃미남' 김진우가 2010년 힘차게 시작한다.

김진우는 지난해 개봉된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 제작 DDOL 필름)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범과 연기대결을 펼친 이후 내년 6월 MBC에서 방송되는 전쟁 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에 출연을 결정했다.

김진우는 '로드 넘버원'에서 여주인공 김하늘의 오빠로 등장해 비중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비상'을 통해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연기 활동무대를 넓혔다. '비상'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진우는 곧바로 '로드 넘버원'에 투입되면서 올해 주목받는 유망주로 우뚝 섰다.

'로드 넘버원'의 한 관계자는 "김진우는 연기력을 갖춘 신세대 연기자로, 그의 성장을 주목 해달라"고 말했다.

김진우 소속사 관계자는 "뮤지컬 무대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모습의 김진우를 봤다면 그가 얼마나 연기에 대한 열의로 뜨거운지 알 것이다"면서 "영화 출연에 이어 TV로 무대를 넓힌 만큼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우는 '비상' 출연당시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 8㎏을 감량했지만, '로드넘버원'에 캐스팅되면서 다시 극중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우고 있다.

김진우는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로 데뷔한 뮤지컬 스타.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인공 대니 역을 맡으며 역대 '그리스'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율을 기록한 '뮤지컬계 꽃미남'이다.

더욱이 역대 배우들 가운데 대니를 가장 잘 소해했다는 찬사를 이끌어 낸 유망주. '캣츠'에서 주인공 '럼텀터거'로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뮤지컬 '올슉업'에 출연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로드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이 출연하며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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