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만남부터 부인..그리고 공개까지

전형화 기자  |  2010.01.04 15:08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공식 커플을 선언했다. 그동안 2년 여 동안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마침내 연인 사이라는 것을 공식화한 것.

김혜수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해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계획은 없지만 연인사이가 맞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혜수는 유해진과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끊임없이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찍으면서. 김혜수와 유해진은 동갑내기로서 당시 좋은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06년 '타짜'를 찍으면서 둘의 관계는 급진전됐다.

두 사람은 모두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어 공통된 취미로 사이가 깊어졌다. 또한 유해진이 클래식 음악과 미술 등에도 조예가 깊어 김혜수와 공통된 관심사를 서로 이야기하며 애정까지 함께 키웠다.

'타짜' 촬영이 끝난 직후부터 열애설이 돌았으며 2007년에는 증권가 정보지에도 비슷한 내용이 올랐다.

하지만 유해진과 김혜수는 그동안 교제 사실을 극구 부인해왔다. 당시 양측은 열애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다.

유해진은 '트럭' 개봉 당시 가진 인터뷰에서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주위에도 이 문제는 묻지 말아달라고 함구했다. 김혜수 역시 마찬가지. 김혜수 역시 "배우와는 교제하지 않는다" "결혼이라니 말도 안된다"며 일축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11월 결혼설이 불거질 당시 소속사를 통해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며 이런 추측성 기사로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1일 한 매체를 통해 사적인 사진이 공개된 뒤에도 김혜수는 부인과 침묵으로 일관했다. 물밑에선 열애 사실을 공식화할지 논의를 거듭했으나 4일 오전까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부인으로 일관한 데 대한 입장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결혼으로까지 이야기가 확대되는데 우려도 작용했다. 그럼에도 김혜수가 남자친구인 유해진을 대신해 입장을 밝힌 데는 더 이상 다른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는 게 주의의 전언이다.

더욱이 김혜수가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연예계 일각에서는 유해진의 생일이 1월 4일이라는 점도 꼽고 있다. 유해진에게 특별한 41번째 생일선물을 연인으로서 선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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