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와 방송인 지석진이 새해벽두부터 퀴즈프로그램에서 1등을 거머쥐며 거액의 상금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현희는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신년특집 '1대 100'의 최근 녹화에 출연해 우승, 5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는 연예인 출연자 우승상금 중 최고 금액으로 앞서 '1대100'에 도전한 사람 중 우승한 연예인은 개그우먼 박지선이 유일했다. 당시 박지선은 100회 특집을 맞아 7대 우승자가 됐으나 더블찬스에 실패해 2500만 원을 획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현희는 다소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으로 임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찾고 논리 정연한 설명과 침착한 태도로 5000만 원에 한발 한발 다가갔다.
제작진은 "단계가 거듭할 수록 100인들 중 수십 명이 탈락하는 과정에서 황현희가 스포츠, 상식,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고 말했다.
지석진 역시 5000만 원 상금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지석진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신동엽의 300'에서 우승, 최초로 5000만 원 상금 획득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달 16일 있은 녹화에서 최종라운드를 앞둔 지석진은 MC신동엽의 "도전하겠냐"는 물음에 당당히 "도전하겠다"고 밝혔고, '구조조정·명예퇴직 당할까봐 밤잠 못 이룬 적이 있다'는 질문의 응답자수 3자리 중 십의 자리 숫자를 정확히 맞혀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300' 최종라운드는 백의 자리와 일의 자리 숫자를 공개하고 십의 자리 숫자를 맞히는 것으로 확률은 10분의 1이다.
지석진은 세금을 제외한 3900여만을 받게 될 예정으로, 녹화에 앞서 이날 방청객으로 참석한 직장인들에 회식을 약속해 새해를 맞아 이들에게 회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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