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24.4%의 자체최고 시청률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23일과 31일 기록한 20.7% 기록을 무려 3.7%포인트 높인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산골 출신 자매의 힘겨운 서울 적응기를 중심으로 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완성도 높은 시트콤으로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첫 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세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송된 김병욱 PD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는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당시 '거침없이 하이킥'은 '야동순재' 이순재를 비롯해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 정일우 최민용 서민정 김범 박민영 김혜성 등 주요 출연진을 모두 스타덤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탄생 측면에서도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노년 로맨스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이순재-김자옥 커플, 존재감 제로 아버지와 터프한 어머니 정보석-오현경 커플을 비롯해 4각 러브라인의 주인공 최다니엘-윤시윤-황정음-신세경, '빵꾸똥꾸' 해리 진지희와 '꾸질꾸질' 신애 서신애 등 등장인물 모두가 열연으로 인기몰이중이다.
연출자 김병욱 PD는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이번 작품에 대해 "지금껏 해온 작품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가장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4각 러브라인의 향방 등을 두고 시청자의 관심이 더욱 커가고 있는 가운데 '지붕뚫고 하이킥'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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