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김윤진·배두나..해외가 인정한 ★ 돌아온다

김건우 기자  |  2010.01.05 14:08
이나영 김윤진 배두나(오른쪽) ⓒ 머니투데이스타뉴스

이나영 김윤진 배두나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한국 스타들이 돌아온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김윤진은 영화 '하모니'로 관객을 찾는다. '하모니'는 김윤진이 영화 '세븐 데이즈' 이후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 김윤진은 미국 하와이에서 촬영 중인 '로스트-시즌6'의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한국을 찾는 열정을 보였다.

영화 '하모니'는 18개월 되면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하는 아이와 단 하루의 외출을 위해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결성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김윤진은 극중 엄마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블록버스터 작품이 아닌 영화 '하모니'의 출연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평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기로 소문난 김윤진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나영은 일본의 유명배우 오다기리 조와 호흡을 맞춘 김기덕 감독의 '비몽'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비몽'은 꿈을 꾸는 남자와 그 꿈대로 움직이는 여자가 서로 상처를 공유한다는 내용의 작품. 영화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오비트 경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이나영은 14일 개봉하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로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이나영은 자신을 아빠라고 찾아온 어린이 때문에 연애 전선에 이상이 생긴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극중 아빠 연기를 하기 위한 남장 연기로 관객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배두나는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두나는 지난해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배두나는 '공부의 신'에서 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타고난 영어교사 한수정 역을 맡았다. 삼류고등학교인 병문고 열등생들이 최고 명문대에 가기 위한 고군분투에서 조력자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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