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거듭된 말실수로 청취자들의 원성을 샀다.
태연은 지난 4일 MBCFM4U '태연의 친한친구'의 한 코너 '친친간식 더 간식' 코너를 진행하던 중 한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을 읽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당시 사연은 동생이 임용고시에 탈락해 힘내라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태연이 웃었던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태연은 곧바로 "죄송하다"면서도 10초가량 웃음을 참지 못해 청취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청취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갑작스럽게 빵 터질 때가 있긴 합니다만 때와 장소는 가려야죠", "위로해 줘도 모자랄 판에 웃다니", "태연 양 긴장 좀 하고 성숙해 지시길 바랍니다", "한 번하면 실수지만 두세 번 반복되면 문제다" 등 글을 올렸다.
태연은 지난해 1월 미국 가수 알리샤 키스에 대해 "흑인 치고는 예쁜 얼굴"이라고 말해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구설수에 올랐으며, 간호사 비하 발언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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