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어눌한 한국어, 척수염 투병 때문"

김건우 기자  |  2010.01.06 23:41
ⓒ 유동일 기자

가수 타이거JK가 어눌한 한국어가 척수염 투병 때문임을 공개했다.

가수 타이거JK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한국어가 어눌한 것에 대해 "척수염의 부작용이다. 단어는 생각는데 말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미국에서 오래 살아 어눌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예전에 치료비용이 없어 어금니 두 개를 빼버렸다. 여기에 척수염 부작용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타이거JK는 지난 2006년 3월 척수염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투병 생활해 왔다.

또 타이거JK는 이름에 대해 "태어났을 때 초 우량아였다. 호랑이해에 태어났고 호랑이라는 별명이 있었기 때문에 타이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거JK는 이날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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