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심야의 FM' 주연 낙점..스릴러 첫 도전

전형화 기자  |  2010.01.07 08:12

배우 수애가 영화 '심야의 FM' 주연으로 낙점됐다.

7일 '심야의 FM' 관계자에 따르면 수애는 최근 영화 출연을 확정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끝냈다. '심야의 FM'은 생방송 중에 연쇄 살인범에 조카를 납치당한 라디오DJ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걸스카우트'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롯데시네마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수애가 데뷔 이후 스릴러 영화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수애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끝낸 뒤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을 촬영했다. 하지만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이 여러 사정으로 촬영이 중단돼 미뤄지면서 '심야의 FM'으로 방향을 돌렸다.

수애는 '심야의 FM'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자가 연기 대결을 펼치는 역을 맡아 남성 스릴러가 넘실대는 요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하게 됐다.

'심야의 FM'은 이달말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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