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악성 루머를 유포한 사람을 결국 잡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9월께 자신과 가족과 관련해 악성루머를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을 경찰의 도움으로 붙잡았다. 루머 유포자는 어처구니없게도 지방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이었다.
권상우는 당시 이 여학생과 여학생 부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가족에 대한 악성루머를 유포한 사람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미래가 한창인 10대 여학생이 그런 글을 유포했다는 것을 확인하자 처벌에 대해 깊이 고심했다는 후문. 이 여학생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글을 보고 재미삼아 글을 작성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권상우는 여학생을 용서하기로 하고 여학생의 미래를 위해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학생은 깊이 반성하고 인터넷에 무분별한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폐해에 대한 생각이 커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측은 "여학생은 용서해주자는 권상우 의견이 워낙 강해 조용히 지나갔다"면서도 "하지만 악성루머를 또 다시 유포하는 사람은 앞으로 끝까지 수사를 의뢰해 처벌한다는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해말 아내 손태영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둘만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귀국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에 들어가 가족과 시간을 보낼 시간이 줄어들자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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