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A, '제국의 아이들'로 확정 "브아걸 제아 존중"

길혜성 기자  |  2010.01.08 09:49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이 이름 논란을 종결지었다.

8일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의 이름을 존중, 우리의 팀명을 '제아'로 하지 않고 '제국의 아이들'이란 이름을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즉 표기는 'ZE:A'로, 읽을 때는'제국의 아이들'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타제국 측은 "오랫동안 데뷔 순간만을 위해 준비하고 달려온 이제 막 첫 발을 내딘 그룹이 음악이 아닌 다른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오르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브라운아이드걸스 팬들의 의견도 존중.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최근 팀명을 'ZE:A'로 표기하고 우리말로는 '제아'라고 읽는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여성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와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7일 데뷔곡 '마젤토브(Mazeltov)'를 발표한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13일 정식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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