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남성그룹 ZE:A가 드디어 데뷔한다. 그간 케이블채널 Mnet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던 이들은 그간 50회가 넘는 게릴라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이제야 겨우 정식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를 부르게 된 ZE:A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길거리돌'을 벗어나 신인그룹 'ZE:A'로 거듭난 ZE:A의 문준영, 케빈, 황광희, 시완,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과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케빈(23)과의 일문일답.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제 데뷔 소식을 접한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많이 놀랐지만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셨다. 정말 고맙고 큰 힘이 됐다고 전하고 싶다.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가서 살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4년간 연습하면서 처음엔 한국 문화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는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향수에 시달렸다.
-9인조 대형그룹 ZE:A의 멤버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면,
▶목소리.
-본인에게 있어 ZE:A는 어떤 의미인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음악인들이다.
-ZE:A 멤버들의 장단점을 꼽아보자면.
▶장점은 다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해지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것. 단점은 너무 많은 이들이 모여있는 만큼 정신이 없다.
-목표로 삼는 가수가 있다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가장 좋아한다. 음악과 춤, 작곡, 작사,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가장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팀버랜드, 스티비 원더, 브라이언 맥나잇를 좋아한다. 짐 캐리와 존 조 등 배우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앞으로 이루고픈 목표는 무엇인가.
▶한국 무대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악과 ZE:A의 매력으로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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